유색인종 이민자 소년의 시각에서 가가린 건물 철거 과정을 그린 영화 <가가린>. 철거 문제를 다뤘지만 결코 어둡거나 음울하지 않다.
오히려 철거민 소년 유리가 처한 아픈 현실을 희망적으로 그려냈다. 가슴 따스한 영화라는 점에서 종교분쟁으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9살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영화 <벨파스트>가 떠오르기도 한다.
영화 <가가린> 스틸 이미지 (주)엣나인필름 영화 장르가 SF라서 우주가 배경인 줄 알았는데, 주인공 소년이 살던 집이 우주선이라는 초현실적 풍경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지켜보는 과정이 새로웠다. 실제 존재했던 건물에 몽환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현실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마술적 리얼리즘이다. 영화 <가가린> 스틸 이미지 (주)엣나인필름 <가가린>은 자신의 우상이자 우주 그리고 소중한 집인 가가린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0대 소년 유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년의 이름인 ‘유리’와 건물 이름인 ‘가가린’을 합치면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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