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디와 영둔은 포항 여행의 첫날, 영일대 해수욕장 앞 숙소에 짐을 맡긴 뒤 구룡포와 호미곶 쪽으로 이동했다. 상생의손 외에 색다른 체험을 원해 호미곶에 있는 ATV 체험장인 호미곶 ATV를 찾았다. 위치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송림촌길 3으로, 호미곶 광장 근처에 있어 당일 코스에 충분히 끼워 넣을 수 있다. 주차는 전용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차량 이용 시 편리하다고 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휴무 없이 운영되며, 다만 네이버 예약을 미리 해두면 더 원활하다고 안내된다. 타임별 운영이므로 예약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것이 좋다.
대여하는 ATV는 산악 사륜 최상급 코스(A코스 + B코스를 모두 체험하는 구성, 총 1시간 30분 소요)로 선택했다. 도착하면 ATV 대여 계약서와 면책 동의서 작성 후 헬멧과 보안경을 착용한다. 헬멧은 색상 선택이 가능했고, 흙먼지가 날리는 비포장 산길 달리기를 고려해 보안경을 함께 썼다. 첫 안전수칙과 조작법은 사장님이 꼼꼼히 설명해 주고, 주차장 옆 연습장에서 두어 바퀴 정도 타보며 감을 잡으면 충분히 따라갈 만한 수준이다. 처음에는 다소 두려움이 있었으나 금세 적응하고 운전의 재미를 느끼는 순간이 찾아왔다. 날씨가 맑아 햇빛이 강했고, 선크림을 바르는 등 주의가 필요했다.
평지 코스에서 차츰 비포장 산길로 접어들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핸드폰 사용이 위험해 촬영이 어려웠지만 현장의 풍경과 함께 찍힌 영상이 남았다. 오르내림이 있는 구간에서 스릴도 크고 흙길과 풀숲 구간을 의도적으로 지나가며 운전을 즐겼다. 팀이 느려지면 사장님이 앞에서 길을 안내하고 중간중간 멈춰 기다려 주어 길을 잃을 걱정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탑승 가능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도착 지점에서 호미곶 바다와 광장, 상생의 손이 한눈에 보이고, 정상 도착의 감동도 느껴졌다. ATV를 세워 인증샷을 남기기에 좋은 배경이었다. 방송에도 몇 차례 소개되었다는 점이 이곳의 매력을 더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처음에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ATV의 매력에 빠져 끝날 때쯤에는 다시 타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시원한 바람과 넓은 전망이 포항에서 색다르고 짜릿한 체험을 찾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될 만한 액티비티로 남았다. 포항에서 색다른 체험을 찾는 이들에게 호미곶 ATV를 한 차례 체험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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