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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대게회식당 : 포항 죽도시장 푸짐한 대게맛집 추천 후기

 갈릴리대게회식당 : 포항 죽도시장 푸짐한 대게맛집 추천 후기

날짜와 방문자는 2026년 5월 31일 일요일, 경디와 영둔 두 명이 방문했다. 둘째날 저녁으로 포항 죽도시장에 있는 갈릴리대게회식당을 미리 예약해 두고 입장했고, 수조 속 해산물의 싱싱함이 처음부터 인상적이었다. 특히 독도새우가 많이 보였던 점이 눈길을 끌었다. 30년 넘게 2대째 운영해온 가게의 연차에서 묻어나오는 내공이 느껴졌고, 입구의 수조를 보며 신뢰가 생겼다.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은 여유로운 테이블 간격, 2층은 긴 테이블로 단체 손님도 수용 가능했다. 테이블마다 버너와 식기가 준비되어 있어 해산물 한상이 차려지기 쉽다. Sunday 저녁의 한가한 시간대 덕에 둘은 여유롭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주문한 메뉴는 영덕대게세트 2인으로 가격은 100,000원이었다. 네이버 예약 시 할인 쿠폰 혜택도 있다 하여 가실 분들은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메인 전에 전복죽이 먼저 나왔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시작을 부드럽게 열어주었다. 밑반찬도 다양하고 푸짐하게 차려져 해산물 한상이 이뤄졌다. 게장과 생선찜, 회무침, 콘치즈, 고구마튀김 등 거의 모든 반찬이 한상에 고르게 구성되었고, 시원한 물회와 맛난 생선조림도 함께 나왔다. 콘치즈와 간장게장 같은 메뉴를 즐기는 사이에 해산물 모둠이 차례로 나왔고 전복, 멍게, 해삼, 소라가 신선하게 준비되었다. 활어회는 신선도가 뛰어나 입안에서 살이 살살 녹았으며 쌈채소와 마늘로 싸 먹는 멋도 좋았다. 양이 넉넉해 남은 것은 매운탕으로 마저 즐겼다. 차가운 회 사이에 따뜻한 국물이 입가심에 제격이었다.

대망의 메인인 영덕대게가 등장하자 붉은 껍질과 드러난 다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손질이 끝나 있어 손에 물 한 방울도 묻히지 않고 살을 쉽게 발라 먹을 수 있었고, 다리 한 입에 달고 촘촘하게 차 있는 살의 식감은 맛의 백미였다. 내장까지 알차게 차 있어 내장볶음밥도 함께 즐길 수 있었고, 게딱지 내장을 긁어 볶은 향이 코를 자극했다. 남은 게살은 탈탈 비벼 매운탕에 넣어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이 살아났다. 매운탕의 얼큰한 국물은 해산물과 회를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다. 밑반찬부터 해산물, 활어회, 영덕대게, 매운탕까지 모든 구성은 빈틈없이 알찬 한 상으로 완성되었다. 신선도와 손질, 가성비 삼박자가 모두 만족스러웠으며, 포항 방문 시 재방문 의사도 강력한 메뉴 구성이었다. 포항 죽도시장에서 풍성한 밑반찬과 싱싱한 해산물, 살이 꽉 찬 영덕대게를 가성비로 즐기고 싶다면 갈릴리대게회식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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