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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를 마치고

 바자회를 마치고

강화숨영성센터 건립을 위한 바자회가 끝난 지 벌써 한 달이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이 센터에서 처음부터 참여한 봉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작은 소회를 남기고자 합니다. 1.

숨영성센터 바자회는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강화도 최북단에 위치한 클라라수도원의 앞마당에서 열렸다. 행사의 규모를 제쳐두고라도 이 외진 곳에서 삼일이나 치른다는 것이 무모한 일이기도 했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마무리가 되었으나, 그간 정리할 일이 만만치 않았다. 여러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행사장 정리와 잔여 물품 처분을 끝내기까지 여러 날이 필요했다.

뒤이어 바자회 준비 땜에 손쓰지 못했던 일들이 긴박하게 몰려왔다. 무엇보다 체험농장으로 확보해 둔 세 필지의 임대농장 일이 급했다.

봄 채소의 파종기를 넘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투르나마 관리기로 밭을 걸고 두둑을 세웠다.

비가 오지 않아 바싹 마른 땅에 이웃집 물줄기를 끌어당겨 땅을 적시고 갖가지 모종을 심었다. 이 작업에 또 여러 날 걸렸다.

대충 마치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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