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우리 곁을 지켜주던 배우 이순재 선생님이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깊은 애도와 함께 허전함을 느끼고 있다. 연기자로 살아온 세월이 곧 한국 방송·연극의 역사였던 분이기에, 그 소식은 쉽게 실감 나지 않는다.
저 역시 수많은 작품 속에서 선생님의 진심과 정성을 느끼며 성장해 왔기에 그분의 부재가 제 마음 속에 커다란 공허로 남는다. 옛날 엄마가 배우셨던 분들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눈시울을 불히시던 일이 있었는데 참 싫었는데....
이제 내가 그렇게 되고 있네요 ... “연기는 내 삶의 이유”라던 진짜 배우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던 선생님은, 어느 날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의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결심했다.
“스스로를 표현하고 싶다”는 열망이 연극 무대로 이어졌고,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하면서 평생을 연기에 바쳤다. 그리고 이후 “배우 이순재”라는 이름은 곧 믿음과 품격의 상징이 되었다.
나이를 넘어선 열정, 모두...
원문 링크 : 최고의 배우이셨던 이순재선생님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