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편에서는 단순히 막힌 '급체'와 척추 신경이 짓눌려 멈춰버린 '만성 소화불량'의 해부학적 차이를 짚어보았습니다. 굳어버린 위장을 방치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그 위에 있는 '식도'로 번져가게 됩니다.
오늘 다룰 세 번째 주제는 현대인의 고질병이자, 가장 잘못된 상식으로 치료에 실패하고 있는 질환 —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위장관 전신 리모델링 시리즈 3편). 위산은 억눌러 없애야 할 적이 아니라, 소화를 돕는 생명의 필수 물질입니다.
"원장님,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고 내과에서 처방해 준 위산 억제제(넥시움)를 몇 달째 먹고 있습니다. 약을 먹고 짜먹는 겔포스나 개비스콘을 먹으면 가슴 타는 건 덜한데, 대신 소화가 지독하게 안 되고 가스가 찹니다.
무엇보다 약을 하루라도 끊으면 바로 목에 가래가 낀 것처럼 답답하고 신물이 올라와요. 평생 이렇게 위산을 말리는 약을 먹고 살아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위장관 질환의 근본 원인과 전신 뼈대의 올바른 교정법에 대한 정확한 의학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