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랑랑이는 주말에 대부도 방아머리해변으로 다녀왔다. 금강산도 식후경처럼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프다고 느껴지며, 다들 칼국수를 떠올리겠지만 색다르고 힙한 맛집을 찾아 수제버거 맛집 버거비치를 방문했다. 매장 위치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501 1 ~ 2층 버거비치 앞이고,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09:30~20:30이며 20:00 라스트오더다. 단체 가능, 포장 가능, 예약 가능하며 매장 내 남녀 구분 화장실과 반려동물 동반(1층만 가능), 아기 의자, 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안산시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하다고도 명시되어 있다.
매장 외관을 보자마자 “와, 대박!”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비비드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눈에 띄었다. 마치 미국 캘리포니아나 하와이의 힙한 버거집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으로, 멀리서도 한눈에 주목되는 포토존 같은 비주얼이었다. 내부 역시 인테리어가 예술적이었다. 바닥에 모래를 깔아놓은 듯한 연출과 서핑보드, 야자수 소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휴양지에 온 느낌을 더했고, 창밖으로 시원한 대부도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통창 뷰 덕분에 실내에 있어도 해변가에 앉아 버거를 기다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주문한 하와이안 세트와 베이컨 더블 치즈 세트가 나오자 비주얼에 먼저 압도당했다. 두툼한 수제 패티 위에 노릇하게 구워진 파인애플이 올려져 있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한 입 베어 물자마자 육즙이 터져 나오고, 불향 가득한 고소한 소고기 패티와 달콤하고 상큼한 파인애플의 과즙이 조화를 이뤄느낌이 훌륭했다. 번은 촉촉하고 부드러워 재료의 맛을 잘 감싸주었고, 동반한 감자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슬포슬하여 버거와의 조합이 완벽했다. 시원한 탄산음료 한 모금으로 마무리하자 입 안 가득 행복이 가득 차올랐다.
대부도 방문 시 칼국수 대신 버거비치를 선택하는 것이 확실히 가치 있었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육즙 가득한 하와이안 버거는 독특한 매력으로 기억에 남았고, 이곳의 분위기와 맛은 대부도에서의 힐링을 한층 더 돋우었다. 방아머리해변에서의 하루가 끝날 무렵, 이곳의 버거와 바다 풍경은 여전히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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