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서 올리는 세 권의 감상문이다. 헬렌 맥도널드의 [메이블 이야기], 정영수의 [애호가들], 변광배의 사르트르 [존재와 무] 요약본.
감명 깊게 읽었다고는 못 하겠으나 아예 한 마디도 안 적고 넘어가기엔 아쉬운 책들이다. 메이블 이야기 작가 헬렌 맥도널드 출판 판미동 발매 2015.08.24.
리뷰보기 우선, 헬렌 맥도널드의 [메이블 이야기]. 본격 매 키우는 에세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생겨난 잠시 동안의 삶의 공백기에 헬렌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참매 키우기에 도전한다. 매와 함께 하며 헬렌도 매처럼 되고자 한다.
상처 입지 않고, 망설임도 없이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매. 말도 통하지 않는 존재와 소통을 시도하며 상실의 아픔을 조금씩 극복해나가는 이야기.
헬렌은 본인의 행동이 일종의 도피임을 알고 있다. 인간들로부터 도망 나와 자연으로 숨어버린 것.
언젠가는 밖으로 나와야 하겠지만, 그저 다시 뛰쳐나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떻게 하면 자연적인 삶과 사회적인 삶을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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