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SF 소설 네 권을 더 읽었다. 테드 창의 [숨], 아서 클라크의 [라마와의 랑데부], 로저 젤라즈니의 [내 이름은 콘래드], 새뮤얼 딜레이니의 [바벨-17].
무거운 책들을 읽는 중간중간에 피로회복제로 아주 제격이다. 숨 작가 테드 창 출판 엘리 발매 2019.05.20.
리뷰보기 테드 창의 두 번째 작품집 [숨]이다. 아홉 편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이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 [숨], [우리가 해야 할 일], [옴팔로스],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 이렇게 다섯 편이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우리가 해야 할 일].
고작 다섯 페이지 짜리 단편인데 분량 대비 효과가 끝내준다. 이 단편의 주인공은 아주 단순한 구조의 장난감이다.
외견상으론 버튼 하나, LED 등 하나가 달려있을 뿐인 '예측기'다. 신호기가 내장되어 있어 버튼을 누르면 과거로 신호가 가서 내가 누르기 1초 전에 불빛이 반짝인다.
장난감 이용자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다. 누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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