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느덧 딸 둘을 가진 30대 중후반의 월급쟁이 아빠가 되었다. 요즘 실수령 300대면 300충이라고 하니 월급이 300대 중후반쯤 찍히는 나 또한 300충이겠지.
최근 대기업 초봉이 300대라는 뉴스기사들을 보면 살짝 자괴감이 들기도 하지만, 어릴때 열심히 놀았던 탓이지 뭐 어쩌겠어. 그래도 명색이 가장인지라, 늘어나는 지출과 미래에 필요하게 될 돈들을 생각하니 반드시 추가수입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퇴근 후 집 현관문을 열면 거실 에서부터 뛰어오며 한껏 격양된 목소리로 "아빠 아이스크림 사와써?" 라며 반겨주는 첫째딸과 아직 옹알이정도나 하고 있는 둘째.
둘째는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 장인어른 품에 안겨서는 살인미소를 날려주지만, 나를 썩 좋아하지는 않는 눈치다. 아마도, 퇴근 후 집에와도 얼레벌레 9시가 되면 재우기 때문에 얼굴을 찬찬히 보고 있을 시간이 없었던 탓이 아닐까...
와이프는 "그러니까 눈맞춤좀 오래 하고 있어" 라고 다그치지만 나는 또 나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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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300충 월급쟁이 추가수입 벌어보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