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굴정식으로 유명한 한마음식당에 다녀왔어요. 통영하면 굴이지요. 위치는 경남 통영시 해송정1길 6이고 도보로 동피랑벽화마을에서 158m 2분, 자차로는 통영IC에서 4.4km 정도예요. 매일 08:10부터 22:20까지 영업하고 휴무일은 없고,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2대 정도 있어요. 다만 공휴일에 공영주차장이 붐궈 차가 많아 진입이 쉽지 않아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고 10분 정도 걸어갔던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도로변에 있어 찾기도 쉬웠고 동피랑벽화마을과도 가까워 식사 후 바로 이동하기도 좋았답니다. 오후 2시쯤 갔더니 조금 지난 시간이라 테이블이 비어있어 앉을 수 있었고 가게 유리창에 방송 프로그램 홍보가 붙어 있더군요.
드디어 메뉴를 고를 차례가 왔고, 한마음굴삼합도 정말 먹고 싶었지만 가격이 있어 굴요리들이 다양하게 구성된 굴밥정식A를 주문했어요. 구성은 굴밥, 굴전, 굴무침, 굴어묵, 굴탕수육, 생선구이, 굴찜에 시금치무침, 김치, 오뎅, 미역무침이 기본찬으로 세팅되었고, 맛은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맛이었어요. 굴무침은 싱싱한 굴과 야채가 어우러져 무침회 같은 식감이었고, 굴어묵은 굴 맛이 살짝 나고 굴탕수육은 바삭해 굴튀김 같은 식감이 좋았어요. 굴찜은 기본찬으로 나오는 것 같았는데 속에 들어 있는 큰 굴이 싱싱하고 식감이 좋았고 굴전은 속에 굴이 들어 있어 사각사각한 식감이 매력적이었어요. 미역국은 큰 특색은 없었지만 맛있는 미역국이었고, 굴밥은 솥밥으로 나와 큰 굴이 여러 개 들어 있었고 고구마, 호박, 당근이 함께였어요. 뚜껑을 열자 굴향이 진하게 퍼져 정말 맛있었고 밥을 다 떠서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처럼 마무리하며 식사를 끝냈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식사를 끝나갈 무렵 생선구이가 제 차례였어야 하는데 저희보다 늦게 온 손님들 차례가 먼저 나왔고 저희 음식은 나중에 나와서 확인 차 말씀드려야 했어요. 가게에서 이를 미리 체크해 주시면 훨씬 좋을 거 같았어요. 그래도 싱싱한 굴과 다양한 굴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어 통영의 매력이 다시 한 번 느껴졌고, 굴향이 풍부한 밥과 함께 먹은 점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통영은 역시 굴이다 싶었고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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