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 북구 원대오기리의 찬앤찬막창을 다녀왔고, 이곳이 제 인생 넘버원 막창집으로 남게 된 이야기를 전해요. 위치는 침산남로 8에 있으며 도보 3호선 원대역에서 걸어서 5분 남짓, 주차는 매장 앞 6대 정도인데 만차가 잦아 가게 뒷골목으로 빼서 대기하는 편이 훨씬 안정적이에요.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17:00~24:00이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예요. 오후 2시부터 웨이팅 보드에 이름을 적을 수 있어서 오후 1시쯤 먼저 도착해 두면 좋고, 1시 50분쯤 되면 순번과 입장 가능 시간이 안내되죠. 1~23번은 17:00 입장을 기준으로 하고, 17:40~22:00 사이에 시간대별로 10팀씩 대기합니다. 제 뒤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었고, 저는 9번이라 9번째로 호출되어 입장했습니다.
입구 바로 옆 투썸플레이스 직원 영수증으로 10% 할인 혜택도 가능했어요. 대기는 천막 아래였고, 대기 중에는 휴대폰 충전기까지 비치돼 있어 편했습니다. 입장 시간에 맞춰 동행 인원과 함께 제때 도착해야 취소 없이 입장 가능하니 주의가 필요했고요. 메뉴는 생막창 외에도 삼겹살, 왕갈비, 소갈비살이 있지만 우리는 막창에 집중했습니다. 5인분을 기본으로 주문하고 추가로 3인분을 더했어요. 반찬은 당근·오이와 함께 제공되고 소스는 칠리 소스 맛 비슷한 매운 소스였으며, 모든 반찬은 셀프 리필이 가능해 편리했습니다. 후식으로 믹스커피와 원두커피 자판기도 있고, 막창은 초벌구이 상태로 나와 구우며 즐기기 좋았어요. 넙적한 형태의 막창은 원하면 따로 요청시 두껍게도 구워주고, 식감은 부드럽고 고소했고 잡내가 없었습니다. 소스에 땅콩 같은 재료가 들어가 아주 풍미를 더해줬고, 막창의 맛이 소스와 잘 어우러져 입안에 고소한 여운이 오래 남았어요. 일행들도 모두 맛있다며 3인분을 더 주문했습니다. 쌈으로도 훌륭했고, 분위기와 좌석 배치 덕에 공간이 꽉 찼음에도 불편함은 없었어요. 웨이팅이 긴 곳이니 일찍 도착해 보드를 적고 방문하는 것이 편합니다. 다음에는 삼겹살과 함께 즐겨보려 해요. 이 곳은 복잡한 웨이팅을 싫어하는 분보다는 기다림을 감수하는 이들에게 더 잘 맞는 곳이라 느꼈고, 제 입맛에 넘버원 막창 맛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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