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복절에 해운대해수욕장으로 피서 다녀왔어요. 계곡 다녀온 뒤라 바다도 한 번 가야죠. 덜 혼잡한 시기라 다행히 한산했고, 주차는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저는 동백공영주차장에 주차했고 10분에 500원, 1일 15,000원인데 나올 때 10,000원 넘게 나와서 저렴하다고 느끼진 못했어요. 오전 10시쯤 도착해 주차 공간이 넉넉했지만 오후엔 만차가 되더라고요. 주차장서 조금만 걸으면 숲길이 나오고 해운대해수욕장이 바로 보였어요. 파라솔을 대여하려다 시원한 나무 그늘을 골라 자리를 잡았고, 차에 큰 돗자리가 2개 있어 쉴 때 편했어요. 쓰레기 배출 장소도 있어 집에 쓰레기를 안 가져가도 됐죠.
간이 샤워장은 1분에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고 비누나 샴푸는 사용 금지였어요. 해수욕장 이용 안내 표지판과 함께 컨테이너형 샤워장도 있었지만 역시 세제는 쓰지 못하는 구조였어요. 해변 앞 웨스턴조선호텔 쪽은 개인 파라솔이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었고, 주변에 음식점과 편의점 카페가 있었어요. 성수기가 지났음에도 문을 연 가게가 있고, 상점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영수증 제시로 우드하우스를 최대 4시간 이용 가능한 분위기였어요. 외부 음식 반입은 금지였고, 덥던 날씨에 잠시 쉬기 좋았어요. 빙그레 이벤트 공간과 해변헬스장 같은 곳도 보였고, 해파리 치료소도 설치돼 있었어요. 다행히 제 방문 날에는 해파리가 없었습니다. 편의점 emart24와 달콤커피도 영업 중이었고, 물놀이 용품은 여러 곳에서 대여 가능했어요.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현금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아 결제도 편리했죠. 가격은 파라솔+선베드2가 현금 30,000원, 카드 28,500원, 파라솔+선베드1 현금 20,000원 카드 18,500원, 구명조끼 현금/카드 5,000원으로 동일했고 파라솔만 현금 10,000원 카드 8,500원이었어요. 50분 코스의 요트투어도 신청 가능했습니다.
식사는 김밥은 포장해 오고 라면은 편의점에서 사서 현장에서 먹었어요. 라면 한 그릇은 3,000원이었고 뜨거운 물도 가능했죠. 관광지 가격대치고는 합리적인 편이었고, 바닷물은 아직도 따뜻해 산책과 물놀이 모두 무난했어요. 파도도 적당했고 경치는 고층 빌딩과 아름다운 해변, 파라솔이 어우러져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튜브 대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즐겼고, 해운대 명판 사진도 남겼습니다. 물놀이는 마무리하고 밀면으로 마저 더위를 씻어내려 이동했죠. 성수기가 지나도 여전히 더운 날씨라 깨끗한 바닷물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고, 주차가 편하고 비교적 한산해 마지막 피서를 즐기기에 좋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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