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 기장에 위치한 루프탑 오션뷰 대형 카페 메르데쿠르에 다녀왔어요. 해안도로를 따라 찾아가면 A동과 B동으로 이어진 큰 건물이 눈에 들어오고, 외관 자체가 예술작품 같아 첫인상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주차장은 건물 앞쪽에 넓게 마련되어 있었고, 공휴일이라 다소 만차였지만 비교적 어렵지 않게 주차를 마쳤어요. 위치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871-1 이고, 해운대 IC에서 차로 약 10km 19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약 20km 34분 정도 걸렸습니다.
들르는 길은 해안도로가 좁고 차량이 많아 운전이 다소 힘들 수 있지만 찾아보기 쉽고 인근에 카페가 많은 지역이라 주차 상황은 대체로 양호했어요. 건물 왼편에는 A동에서 주문이 가능했고, 1층으로 들어가면 베이커리 코너와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진 오션뷰를 감상하며 자리를 찾을 수 있었어요. 다만 공휴일 오후라 남은 빵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더군요. 카페 마그넷과 컵, 텀플러도 판매하고 있었고요.
주요 매력은 루프탑이었어요. 계단으로 올라가면 먼저 정면으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들이 눈에 들어오고, 더운 날씨 탓에 루프탑에 자리를 차지한 손님은 많지 않았습니다. 루프탑에서 A동과 B동이 연결되어 있어 필요 시 바로 이동할 수 있었고, 바람도 시원해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었죠. 더 높은 루프탑으로 올라가면 주변의 카페들도 한눈에 보였고, 오른쪽 계단을 이용하면 더욱 전망 좋은 자리에 도달할 수 있었어요. 1층으로 내려와 A동 옆길의 테라스 자리나 B동 앞의 테라스 자리에서도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 공간도 테이블이 나란히 있어 편하게 앉아 맛을 즐길 수 있었고, 루프탑 뿐 아니라 곳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메뉴는 일반 커피와 음료 외에 시그니처가 따로 있었고, 저는 마일드카라멜 아이스(7,000원)를 주문했어요. 약 10분 정도 기다리자 수제 카라멜이 들어간 음료가 나오더군요. 한 모금을 마시니 달지 않으면서도 카라멜의 깊은 풍미가 우유와 잘 어울렸고, 목넘김이 부드러워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건물의 외관과 확 트인 오션뷰를 배경으로 여유롭게 즐긴 커피였기에 더욱 인상적이었고, 이 곳은 오션뷰를 보며 맛있는 라떼를 원하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전반적으로 경관과 분위기, 그리고 맛의 조합이 좋았고, 특히 날씨가 더 선선해지면 더 즐거울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메르데쿠르는 기장의 대형 루프탑 카페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갖춘 곳임을 확인했고, 아름다운 해안선과 함께한 시간이 제게 오랜 기억으로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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