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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개봉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을 보고 느낀 점을 정리합니다. 이 영화는 2023년 12월 20일에 개봉했고 등급은 12세 관람가로 액션과 SF를 한껏 담아냈습니다. 러닝타임은 124분으로 비교적 길지 않은 편이었고, 시작부터 수중의 화려한 영상미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화면 속 수중 장면은 꽤 이쁘고 화려했고,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은 흐름 덕에 몰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전개 속에서 “큰 전쟁신”이라고 부를 만한 신이 다소 부재했다고 느꼈고, 그 점이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그럼에도 이야기가 완전히 끊기지 않고 흐르는 편이라 초반의 기대감을 크게 떨어뜨리진 않았습니다.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관계와 동력은 비교적 명확하게 제시되며, 액션 장면은 잦고 시퀀스도 다채로웠습니다. 다만 DC 세계관의 분위기가 이번 작품을 끝으로 리부트된다는 소식이 있어, 팬으로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리부트에 따른 세계관의 변화가 작품의 감상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남았습니다. 쿠키 영상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 1개가 등장하지만 의미는 크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화면을 다 보고 나오는 편이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은 화려한 수중 시각효과와 비교적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내지만, 거대한 전쟁의 스펙터클에 약간의 부재가 남아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지루하지 않게 마무리되었고, 앞으로의 DC 세계관 재정비가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에 대한 흥미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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