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페인여행 #유럽여행 #산티아고 #산티아고순례길 #순례자여행 #프랑스에서스페인까지 #파리에서마드리드 #생장에서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까지 #800km #겨울 #겨울여행 #홀로서기 #홀로걷기 #걷기 #걷기여행 #이색경험 7일차, 레이나에서 에스테야 23km 이제 일찍 일어나는 게 적응이 됐다. 일상이 됐다고 해야 되나??
오늘도 역시나 마을이 조용했다. 들리는 거라곤 나의 발자국 소리와 옷이 스치는 소리뿐 조금 걷다 보면 날이 확 밝아진다.
마을을 한군데 한군데 지나칠 때마다 신기했다. 여기까지 걸어온 내가 신기했고 어떤 마을이든 사람이 안 보이는 것도 신기했다.
무인 판매점 마을을 지나치면 언제나 숲이 펼쳐졌다. 언제나 똑같이 펼쳐지는 숲이지만 보이는 배경은 언제나 달랐다.
이날 지나쳤던 곳에는 무인으로 된 판매점이 있었다. 양심껏 돈을 지불하고 물이나 음료 등을 가지고 갈 수 있었다.
사 먹고 싶었지만 오는 길에 이미 샀던지라 사지 않고 지나쳤다. 여기는 농장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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