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대용신탁 시중은행 잔액 4조 육박…5년새 4배 껑충 은행이 주식·채권 등 투자 생전엔 필요할 때 찾아 쓰고 사후엔 유언대로 상속 진행 변경 까다로운 유언장과 달리 손쉽게 계약내용 바꿀 수 있어 [사진 = 픽사베이] 자녀 없이 전문직에 종사하다가 은퇴한 60대 여성 A씨는 최근 은행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했다. 마땅히 재산을 물려줄 사람이 없는 상황에 어떻게 재산을 물려줄지 고민하다가 사후에 본인이 원하는 종교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은행은 A씨가 사망하기 전까지 신탁 자금을 굴려 필요한 생활비를 지급하다가 사후엔 생전 계획대로 재산 승계에 나설 예정이다. 20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유언대용신탁 잔액은 올 상반기 기준 3조7663억원이었다. 2020년 8793억원이었던 잔액이 5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4.3배나 늘었다. 신탁 가입 기준이 잇따라 낮아지며 올해는 4조원을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기존에는 많게는 10억원 이상이던 가입 최소 금액이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