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發 관세 리스크 커져 국민연금 환헤지 종료 한몫 하락 방어해줄 안전판 얇아져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원/달러 환율은 15시 30분 기준 6.9원 오른 1,392.6원을 기록했다. 2025.7.17[이충우 기자] 달러당 원화값이 두 달여 만에 1390원대로 하락하며 14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 정책에 따른 무역 불확실성 때문에 강달러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원화값이 약세(환율 상승)를 보인 것이다. 여기에 더해 원화값을 지지했던 국민연금의 환헤지가 끝나면서 더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외환 딜러들 사이에서는 단기적으로 1400원 선이 뚫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20일 외환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연초 원화값 하락기에 전략적 환헤지에 나섰던 국민연금이 지난 5월 초 이를 종료했다. 국민연금은 연초 비상계엄 사태로 원화값이 흔들릴 때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