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전 이재명 정부가 출범할 때부터 주식시장 부양을 강조하며 기대감에 들썩이던 시장이 가라앉고 있다. 투심을 자극하던 다양한 정책들이 정치권 논의 과정에서 점차 현실의 벽에 부딪히자 실망 매물이 출회하며 지수가 급격하게 꺾였다.
시장에서는 세제개편으로 인한 변동성 노출이 불가피하지만 현재 상황이 길어질수록 증시 활성화나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의 진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정부가 과세 리스크를 줄여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코스피는 전주보다 76.64포인트(2.40%) 내린 3119.41로 장을 마쳤다. 전날 3288.26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점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하루 만에 126.03포인트(3.88%)가 빠지며 지난 한 달간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율 확정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 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