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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때려라’…트럼프의 반도체 흔들기에 속타는 기업들

 ‘차라리 때려라’…트럼프의 반도체 흔들기에 속타는 기업들

장비반출 규제로 내년 삼성·SK 중국 공장 차질 가능성 불확실성에 내년 사업계획도 암담…中과 ‘밀당’ 카드일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흔들기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예측하기 어려운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에 치열해지는 미·중 반도체·인공지능(A) 패권다툼까지 더해지면서, 대기업들의 내년 사업계획 수립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30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을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프로그램에서 제외하기로 하고,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연합뉴스TV 제공] 미 정부는 2022년 10월 중국 반도체 산업 견제를 위해 반도체 장비의 중국 반입을 사실상 금지했는데, VEU 자격이 있는 업체는 미국의 허가 없이도 미국산 장비를 중국으로 들여올 수 있었다. 미 바이든 정부는 당시 동맹국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도 이를 적용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