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환율 괴리 확대는 경고 신호” 무역 갈등·유럽 불안이 환율 짓눌러 코스피가 26일 하락 출발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자 미국증시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이며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2.42포인트 하락한 3428.6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11.70원이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국내 증시는 3500선을 기대하는 반면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넘어서며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가는 기대, 환율은 불안을 반영한다며 이 괴리가 ‘기대가 현실을 앞지른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6일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은 상법 개정안 통과, 추경 집행, 반도체 업황 개선 등 대내 정책 효과에 힘입어 상승 기대를 키우고 있다”며 “반면 환율은 관세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