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포스코에 수소 가격을 낮춰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철강산업의 수소 전환을 지원해 이재명 대통령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공약을 달성하면서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하이렉스(HyREX) 실증 설비 시설 3D 이미지./포스코그룹 제공 23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에 1 당 1만원을 웃도는 수소를 최대 4분의 1가격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도 이달 초 경기 고양에서 열린 세계수소박람회(WHE) 2025에 참석해 관련 업계에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포스코가 추진 중인 수소환원제철 실증 설비의 연간 생산 능력이 30만톤(t)인 점을 고려하면, 정부가 포스코에 공급할 수소 규모는 연간 2만7000t 수준으로 추산된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수소환원제철 공정은 선철(銑鐵·철광석이 환원돼 만들어진 철) 1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