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첫 취업까지 평균 22.7개월 미취업 기간 1년 늘면 임금 6.7%↓ 취약 거처 이용 비중 11.4%→17.8% 취업 준비생 이모씨가 지난달 16일 모교인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 강예진 기자 청년층 출발선이 뒤로 밀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구직 기간은 길어지고 집세 부담은 늘어난 한국 사회가 일본 '취업 빙하기 세대'와 유사한 경로를 밟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이 19일 발표한 '청년세대 노동시장 진입 지연과 주거비 부담의 생애영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졸업 후 첫 취업까지 걸린 시간은 2004~2013년 평균 18.7개월에서 2014~2023년 22.7개월로 4개월 늘었다.
같은 기간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비율은 17.9%에서 10.4%로 낮아졌다. 이재호 거시분석팀 차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로 청년층이 구직을 미루는 가운데 기업들이 경력직을 선호하고 수시 채용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단순히 구직만 어려워지는 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