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연합뉴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글로벌 위상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한때 세계 최상위권 거래 규모를 자랑하던 업비트마저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가상자산 시장 침체가 거래소 경쟁력과 기업가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급감하는 사이 국내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며, 향후 거래소들의 성장 전략과 상장 스토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일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18억6094만달러(약 2조7000억원)로, 글로벌 거래소 순위 26위에 그쳤다. 빗썸은 46위, 코빗은 80위 수준이었으며 코인원과 고팍스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때 세계 3~4위권 거래 규모를 유지했던 업비트의 위상 변화는 더욱 두드러진다. 업비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바이낸스 등에 이어 글로벌 최상위권 거래소로 분류됐지만, 불과 1년여 만에 20위권 밖으로 내려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