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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가치투자…불장에도 올해 2000억 ‘썰물’

 빛바랜 가치투자…불장에도 올해 2000억 ‘썰물’

급등장 속 펀드 상대적 매력 줄어 자금쏠림 대형주·지수ETF에 밀려 18%대 수익률에도 수급 역주행 “조정국면 오면 다시 주목받을 것”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연일 고점을 높여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가치주 펀드에서는 오히려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대형주와 상장지수펀드(ETF)로 수급이 쏠리면서 전통 가치주 투자 전략은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모습이다.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102개 가치주 펀드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2037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같은 기간 설정액도 1017억 원 줄어들며 몸집이 축소됐다.

코스피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주식형 ETF로 8조 698억 원이 순유입된 것과는 정반대 흐름이다. 미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도 해외 주식형 ETF에는 6조 9616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KCGI코리아증권투자신탁1’ 펀드에서는 올 들어 502억 원이 빠져나가며 가치주 상품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