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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는 평소에도 보잖아요"…차례 대신 라이딩 선택한 신중년

 "자녀는 평소에도 보잖아요"…차례 대신 라이딩 선택한 신중년

여행에 마라톤 등 취미활동까지…중장년 명절 풍경도 점점 달라져 시니어 페어 전기 자전거 체험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에서 30년 동안 산악자전거(MTB) 동아리를 운영해 온 박춘수(69)씨는 이번 설 연휴가 그 어느 때보다 설렌다. 예년 명절과 달리 올해는 동아리 회원 9명과 함께 경북 영덕과 울진으로 라이딩을 떠나기 때문이다.

설날을 끼고 2박 3일간 떠나는 긴 여행이어서 가족들의 타박을 들을 것 같기도 하지만, 오히려 "잘 다녀오라"는 응원을 받고 있다. 박씨는 15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동아리 회원들 대부분이 농사를 짓다 보니 평소엔 바쁘지만, 겨울은 비수기라 시간을 낼 수 있다"며 "그동안은 명절을 피해 모였지만 자식들도 다 컸고 해서 올해 처음으로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손주들과 아들은 평소에도 자주 왕래하며 지내니 굳이 명절이라는 형식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오히려 며느리와 손주들은 이 나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