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석유류 물가 기여도 17.9% '식료품·비주류음료' 0.5%↑ 제한적 필수 품목 중심 방어적 소비구조 변화 "고유가 장기화 시 스태그플레이션 직면" 중동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소비는 되레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가격은 오르고 수요는 약해지는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전쟁 장기화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해 전월(2.0%) 대비 상승 폭이 0.2%포인트(P) 확대됐다. 표면적으로는 완만한 상승세로 보였지만, 이전과 성격이 다르다.
중동전쟁 여파로 석유류 가격이 9.9% 급등했다. 석유류 물가 기여도는 0.39%포인트(P)로, 실제 지난달 물가 상승 비중의 17.9%를 차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전체 물가 상승분의 약 5분의 1을 석유류 혼자 끌어올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추석을 앞두고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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