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란 테헤한에서 열린 반미·반이스라엘 집회에 참석자가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을 들고 있다. [EPA=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18일(현지시간) '이란군의 날'을 맞아 강경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의 드론이 미국과 시온주의 범죄자(이스라엘)들을 향해 번개처럼 타격을 가하듯, 용맹한 해군 역시 적들에게 새로운 쓰라린 패배를 안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가 군 편제 가운데 '해군'을 지목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을 일시 개방하겠다고 한 이란 외무장관의 전날 엑스 게시글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외무장관의 글 게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이 미국의 조건을 수용했다'는 식의 언급을 쏟아냈고 이란 군부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2차 협상 가능성이 꽤 커진 상황에서 외무장관의 글이 호르무즈 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