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빌딩. 윤창빈 기자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정부가 해외주식 투자 자금을 국내로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국내시장복귀계좌(RIA) 잔고가 한 달 만에 약 5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불어나며 17배 급증했다.
미국 빅테크 중심 투자에서 차익을 실현한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자금을 재배치하는 흐름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RIA 누적 가입 계좌 수는 14만3455개로 집계됐다. 출시 첫날인 지난달 23일과 비교하면 8배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잔고는 519억원에서 8815억원으로 17배 확대됐다. RIA는 지난해 12월 23일까지 보유한 해외주식을 전용 계좌로 옮겨 매도한 뒤 국내 주식에 재투자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복귀 시점에 따라 세제 혜택이 달라진다. 5월 31일까지 복귀하면 100%, 7월 말까지는 80%, 연말까지는 50%를 공제받는다. 전액 공제 시한이 다가오면서 자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