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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누가 경제 고통 더 오래 버티나' 싸움 들어갔다

 미국·이란, '누가 경제 고통 더 오래 버티나' 싸움 들어갔다

미국, 이란 국기 지난 주말 파키스탄에서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일단 불발됐습니다. 양측 모두 대면 협상을 더 유리한 조건에서 시작하기 위한 치열한 장외 다툼을 벌인 끝에 결국 판을 깬 모습입니다.

이란은 이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에 유가 급등이라는 큰 고통을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이에 맞서 이란 해상 전면 봉쇄라는 강경 카드로 맞불을 놓은 상황입니다.

미국과 이란 모두 '시간은 내 편'이라는 인식 속에서 '누가 더 경제적 고통을 오래 버티느냐' 싸움에 들어감에 따라 전쟁도 평화도 아닌 현재의 교착 상태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2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주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추진된 2차 종전 협상은 입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불발했습니다. 미국의 요구안에 이란이 여러 핵심 조건에서 조금도 물러날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로 나오면서 협상이 무산됐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미국은 스티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