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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석유 수입 中기업 제재…정상회담 앞두고 신경전

 美, 이란석유 수입 中기업 제재…정상회담 앞두고 신경전

中 에너지 수급과 이란 전쟁자금 동시 타격 中 "부당한 제재 인정 못해"…'제재 금지령' 발령 중국 칭다오의 오일 터미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베이징=연합뉴스) 홍정규 정성조 특파원 = 미국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이란 석유 수입 업체들을 제재하자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는 1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제품을 수입하는 창구로 지목된 중국 기업과 개인 등을 제재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제재 대상은 중국 산둥성 소재 칭다오 하이예 석유터미널과 이 회사 대표 리신천, 그리고 홍콩 및 제3국에 선적을 두고 이란 석유제품을 실어 나르는 '그림자 선단' 선박 운영회사들이다. 하이예의 경우 지난해 수십차례에 걸쳐 이란산 석유 및 석유제품 수천만배럴을 수입했으며, 그 결과 이란에 수십억 달러가 흘러 들어가게 됐다고 국무부는 지적했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 연안에서 불법 선박 간 환적(STS) 방식으로 이란산 석유 및 석유제품을 들여온 것으로 국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