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7일 유틸리티 업종에 대해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발전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한국전력의 비용 부담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선호주로는 SGC에너지와 SK가스를 제시했으며 관심종목으로 한국가스공사를 꼽았다. 하나증권 ‘산유국 싸움에 등 터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브렌트유 가격은 2월 평균 배럴당 69.2달러에서 4월 101.5달러까지 급등했다.
유가 상승은 국내 전력시장 도매가격(SMP)에 후행 반영되는 구조인 만큼 하반기부터 한국전력의 실적 부담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구조상 유가 연동 비중이 높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국내 LNG 가격은 일본평균원유도입단가(JCC)를 기준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실제 원가 반영 시점까지 약 5~6개월의 시차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현재의 유가 급등 영향이 하반기 실적에 본격 반영될 가능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