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 오름폭, 1971년 통계 작성 이래 세번째로 커 한국 다른 국가보다 낮지만…"예외 아니라고 봐야" 호르무즈 해협에 닻을 내리고 멈춰 있는 선박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안채원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지난 3월 에너지 물가 상승률이 한 달 새 8.6%포인트(p) 뛰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큰 폭이다.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이 세계적 물가 불안의 '방아쇠'가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 에너지 물가 상승률은 석유 최고가격제 등 정책 효과로 다른 국가보다 낮은 수준이긴 해도 마음을 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10일 OECD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OECD 전체 회원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0%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4.1%에서 하락해 올해 1월 3.3%·2월 3.4%로 3% 초중반대에 머물다가 3월 0.6%p 뛰었다. 3월 물가는 월별 자료가 있는 37개 회원국 중 33개국에서 전월보다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