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Book 두 번째 시간 미술실에 앉아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1교시 마치는 종이 울리고 금세 시끌벅적해지더니 아이들이 하나 둘 교실로 들어왔어요. 반갑게 인사하며 들어 온 아이들은 좋아하는 노래를 틀고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더라구요.
쉬는 시간 10분이 참 짧아요. 지난 오리엔테이션 때 떠올랐던 생각을 구체화해봤어요.
그때 끄적이던 종이를 챙겨 온 아이도 있었어요. 기사 기획안을 나눠주고 써 보자고 했더니 내신에 반영되냐고 물었어요.
정확히는 내신 말고 다른 단어였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창작하는 데 성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학생들의 마음이 안스러웠어요.
좀 내려놓고 자유롭게 생각을 펼쳤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45분이 짧아요. 마음이 바빠져서 그런지 제 목소리는 점점 빨라지고, 시계를 수시로 확인했어요.
학생입장이었을 때 45분은 참 긴 시간이었는데 앞에 서니 무엇을 하기에 짧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 2시간 강의하던 게 익숙해졌나봐요.^^ 기획...
원문 링크 : 강의) ART&Book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