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셔가의 몰락> 은 *스포일러* 애드거 앨런 포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는 원작과 많이 다르다.
원작이 구체적인 비화를 숨겨서 공포감을 조장했다면, 드라마는 그 궁금증을 시작으로 포의 다른 단편작들도 가져와서 멋드러지게 얼키설키 엮어서 살을 덧붙였다. 어셔 남매는 좋게 말하면 야심이 넘치고, 나쁘게 말하면 욕심이 많아서 성공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한다.
새해 전야, 이미 누군가를 생매장 하고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 로컬 술집을 방문한 남매는 기묘한 바텐더와 만난다. 모두가 돌아간 새벽, 세사람은 마주 앉아서 남매의 삶이 완전히 뒤바뀔 대화를 하게 한다.
바텐더는 말한다. 눈부신 성공을 보장해주겠다, 다만 시간이 되면 모든 것을 잃게 되고 삶 마저도 끝날 것이며, 그 삶에는 부와 명예 그리고 장차 두 사람이 가지게 될 자식도 포함이다.
그러나 자식들은 40년 동안 부족함 없이 사치스러운 삶을 보장 받을 테니 평생 일을 하며 허덕이는 것보다 더 행복할 것이라고 한다. 남매는...
원문 링크 : 어셔가의 몰락(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