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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읽 124 / 철학의 역사, 네 이게 입문서라구요?

 내돈내읽 124 / 철학의 역사, 네 이게 입문서라구요?

철학, 역시 어렵구나 지난 번 니체의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라는 책을 읽고 내가 철학을 너무 만만하게 봤다. 나름 입문서라고 소크라테스부터 피터 싱어(사실 누군지도 모름)까지 라는 부제목이 붙은 이 책을 고른 내가 잘못이다.

아니, 철학책을 읽어보겠다고 결심한 내 잘못인지도 모르겠다. 고대 철학부터 현대 철학까지 맛배기로 쉽게 정리된 책이라고 생각을 했고, 철학 입문서 느낌이 나서 이 책을 골랐는데, 역시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진도도 잘 안나가고, 정말 몇 번이나 중도 포기할까 생각하다가 그래도 꾸역꾸역 끝까지 읽기는 했다. 그나마 앞부분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은 읽을만 했다.

책의 앞부분답게 책에 쉽게 빠져들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던 것인지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뭔가 이해할 수없는 언어들로 내가 이걸 읽으면서도 무슨 말인지 모를 그런 말들이 적혀있었다.

책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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