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어제 오랜만에 대학 동창 녀석을 만났다. 둘 다 먹고 살기도 바빠서 자주 못보지만, 학교다닐때는 수업도 거의 같이 듣고 같은 동아리 활동도 하고....
I인 내가 지금까지 연락하는 몇 안되는 친구이다. 예전에는 그래도 1년에 한두번은 본거 같은데, 코로나때문이었는지, 뭐 이래저래 만나는 텀이 점점 길어진다.
이번에도 한 2년만에 본 것 같다. 원래 이 친구를 만나면, 주로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보는데, 이번에는 아저씨들 가는데 말고 맛집 좀 가보자고 해서 송리단길에서 만났다.
송리단길..몇 번 가본 적은 있지만, 나에게는 낯선 곳중에 하나이다. 맛있는 고기집을 검색해서 가기로 했고, 직장인 친구보다는 내가 시간이 널럴하니 먼저가서 웨이팅을 작성하기로 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줄서는 맛집이라고 해서 1시간전에 가서 웨이팅에 이름을 올렸다. 앞에 한 20팀정도 있으니, 이름만 써놓고 혼자 어슬렁 어슬렁 송리단길을 걸으며 이것저것 구경을 했다.
아재가 이런 힙한 곳에 오니,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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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독백 109 /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