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날 나는비로소 봄을 여원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어느날, 그하루무답던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슬품의 봄을 모란이 피기까지는 이음문고 104권. ‘영롱한 서정시의 대표주자’ 김영랑의 시다.
그의 시집 『영랑시집』과 『영랑시선』의 시들을 한데 모아 묶었다.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원문의 표현을 ... aladin.kr 모란의 피고 짐을 통해 삶의 덧없음과 기다림의 의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모란이 필 때까지 봄을 기다리며 희망을 품고 있지만, 모란이 떨어지면 봄도 끝나버린 듯한 상실감에 잠깁니다. 모란이 떨어지는 장면은 인생의 찬란한 순간이 지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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