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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맛집 오신 돼지갈비 : 야장 분위기 대박, 회식장소로 추천

 신당동 맛집 오신 돼지갈비 : 야장 분위기 대박, 회식장소로 추천

나는 신당에 새로 생긴 돼지갈비집인 오신 돼지갈비를 토요일 저녁 5시 반에 다녀왔고,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으며 6시쯤에는 가게가 꽉 찰 정도로 인기를 실감했다. DDP와 충무아트홀 근처라 공연 보기 전후로 들르기에도 딱 좋은 위치였다. 가게 외관부터 남다른 분위기가 느껴졌고 노란 원목 테이블이 바깥까지 이어진 야장 구조라 들어서는 순간 확실히 분위기가 살아났다. 내부는 천장이 높고 길쭉한 형태였으며 조명이 은은했고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가족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제격이라고 느꼈다. 메뉴판은 돼지갈비, 오신 돼지갈비, 오신 생갈비가 기본이고 사이드로 육회, 갈비짜글이, 순두부찌개 등이 있었다. 우리는 돼지갈비 3인분과 갈비짜글이, 비빔냉면을 주문했고 야장 자리에 앉아 5월 저녁의 선선한 바람을 만끽했다. 반찬으로 쌈채소와 새우장, 오이절임, 샐러드 등이 넉넉하게 나왔고 특히 오이절임의 아삭함과 새콤함이 취향에 잘 맞아 반찬만으로도 기대가 올라갔다. 고기가 나오자 비주얼이 정말 압도적이었다. 두툼하게 손질된 갈비가 초벌되어 차곡차곡 쌓여 나오고 불판에 올리면 기름이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겉면이 노릇하게 익어가는데 이 소리와 냄새가 식욕을 자극했다. 고기 겉은 살짝 캐러멜라이징되며 윤기가 흐르고 한 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다. 양념은 과하지 않아 고기 본연의 맛을 살려주었고 달달하고 짭짤한 밸런스가 고기 결 사이사이에 스며들어 쌈과 함께 먹으면 한 입이 꽉 차는 느낌이었다. 밑반찬도 갈비와 잘 어울렸고 하나하나 다 맛있어 계속 리필해 먹었다. 양념갈비의 초벌 방식은 타기 쉽지 않게 하는 센스가 돋보였다. 갈비짜글이는 고급 김치찌개 스타일로, 뚝배기에 나오고 내용물이 실해 국물은 더욱 진하고 묵직했다. 김치의 신맛도 발효된 느낌으로 깔끔했고 국물이 텁텁하지 않았다. 비빔냉면은 예상 밖의 포인트였다. 시판 비냉과는 달리 새콤달콤한 소스가 면에 잘 배어 들었고 단맛 신맛 짠맛의 균형이 완벽해 갈비를 먹던 중간에 한 입 집어먹으면 느함이 사라졌다. 면은 쫄깃하게 잘 삶아져 냉면 자체의 완성도도 높았고 갈비를 다 먹고 난 뒤에도 냉면이 질리지 않았다. 이 비냉 덕분에라도 재방문 의사가 강하게 들었다. 신당동 돼지갈비 맛집을 찾고 있다면 오신돼지갈비를 강력 추천한다. 야장 분위기와 고기 맛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찐 맛집이며, 데이트와 가족모임, 회식 장소로도 완전 적합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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