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에는 성북천이 흐르는 보문역 부근의 카페들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크랙커피를 방문했다. 일본 킷사텐 느낌의 분위기를 가진 이 카페는 야끼소바빵과 푸딩 등을 판매하며 독특한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방문 시점은 주말 오후 3시로 만석에 가까웠고 바깥 좌석까지 손님이 많아 대기 현황이 관찰되었다. 다행히 입장하자마자 빈 자리가 생겨 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현지의 동네 핫플로 알려진 곳이라 점심 이후 웨이팅은 약 10분 정도를 예상하는 편이다. 가게 내부는 일본 킷사텐의 분위기를 넘어 소품이 다 채워진 감성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규모가 예상 밖으로 넓어 4인용 소파 좌석이 두 개나 있어 그룹 방문에도 무리가 없다. 주로 2인석이 많은 구성이다.
크랙커피의 메뉴 구성은 커피류와 함께 일본식 푸딩, 과일산도, 야끼소바빵 등 독특한 먹거리가 중심이다. 가격대는 아메리카노 4,500원, 라떼·플랫화이트·크랙밀크 5,300원, 아인슈페너·크랙카푸치노 6,000원대, 디카페인·오트밀은 추가 1,000원, 과일산도 7,500원, 크랙코크 6,500원으로 제시된다. 핸드드립 커피도 7,500원으로 구성되며, 반려동반 카페로도 알려져 강아지용 무료 쿠키가 제공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실제로 강아지들이 테이블 아래에 머물며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어 힐링되는 풍경이 연출된다. 과일산도는 현재 인기가 많아 7,500원에 판매되며 스티커가 무료 배부되어 눈길을 끈다.
오늘의 주문으로 크랙밀크, 크랙 카페오레, 푸딩이 최초로 눈에 들어온다. 푸딩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체리가 올려져 더운 날에도 잘 어울리는 구성으로 보인다. 카페오레는 표면에 얇은 설탕층이 형성되는 슈가파우더가 특징으로 달콤한 맛과 함께 달콤한 풍미가 강조된다. 크랙밀크는 묵직하고 고소한 맛의 커피우유에 가까운 느낌으로 일반 라떼와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 푸딩의 질감은 일본 편의점 푸딩과 비교해도 더 탱글하고 생동감 있는 식감이 돋보이며,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추가로 시원함이 더해진다. 커피 베이스에 깔리는 시럽도 균형 잡힌 맛을 주고, 전체적으로 비주얼과 맛이 훌륭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창가 쪽 바 좌석은 여름 분위기의 숲 뷰 천막으로 꾸며져 있어 독특한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물은 자유롭게 마실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며, 물통의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벽면은 다양한 엽서와 손글씨 메모, 레트로 포스터 등으로 빽빽하게 꾸며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크다. 한 벽면 전체가 소품으로 채워져 있어 혼자 방문해도 시간 보내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느껴진다. 이곳에 대한 재방문 의사는 확고하며, 주변의 분위기와 구성, 메뉴의 조합이 모두 만족스럽다는 점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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