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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사는 애들은 티가 나

 못사는 애들은 티가 나

걔, 알고보니 기초생활수급자라더라. 어쩐지...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양한 단어들이 풍선처럼 부풀다 머리를 울리며 터졌다. 1. 가계부채가 최고치다.

명품소비는 오히려 늘어났다. 인스타그램은 행복한 우리의 모습을 전시한다.

우리는 이를 기준 삼아 끊임 없이 가난해 보이지 않도록 스스로 검열하고 기준을 만들어 자신의 모습을 지워간다. 오마카세 안가본 사람?

최근 40대 아저씨와 대화를 하며 세상이 달라짐을 느꼈다. 자신의 집이 자가인지 전세인지 묻는 중학생 아이들.

임대 아파트는 페인트 칠을 해주면 안된다고 외치는 어른들. 정말 이 나라의 인간들이 지겹고 신물이 나려고 한다.

가난하기에 차별 받아야한다는 자본주의 논리가, 당연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해 되지 않았다. 가난한 아이들이 조금씩 사회에서 가려지고 자신이 차별받고 있다는 순간을 인지하는 순간, 세상은 그들을 낙인 찍어 구석으로 밀어넣는다.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게 정말 모두가 꿈꾸는...

# 노인빈곤 # 청년고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