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단짝이었던 친구는 이따금씩 금식 일이라서 해서 식사를 하지 않곤 했다. 의아했던 나는 그에게 물었다.
언제까지 밥을 먹지 않는 거냐고.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종교의식인 것은 분명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금식이든 단식이든 삶의 본질을 마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리는 여유를 가지면 가지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욕심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곡기를 한두 끼만 끊고, 배를 곯아보면 안다. 자그마한 음식에도, 지금 숨 쉬고 사는 것에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아픈 사람이 오직 바라는 것은 건강인 것처럼 고통은 무엇이 소중한 지 일깨워 준다. 다른 것에 신경쓸 에너지보다 나만 바라보니까.
살아가는데 무엇이 중할까? 나일까.
물건일까....
고통.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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