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장호수 근처 맛집을 찾다가 영장리갈비에 다녀왔어요. 갈비 한상 세트가 8만원인데 생갈비와 양념갈비 4인분에 껍데기까지 나와 둘이 먹기에도 넉넉했고, 유기농 솥밥을 두 개 추가해 더 든든하게 즐겼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명태회무침, 파김치, 고추지, 양배추샐러드, 물김치, 쌈채소가 깔리고 셀프바에는 쌈채소와 양념장, 마늘, 샐러드, 순두부 등 정갈하게 마련돼 있었어요. 돼지껍데기는 두께가 있고 칼집을 낸 뒤 72시간 양념에 숙성한다더군요. 숯불은 비장탄 참숯으로 구워지고, 남편이 생갈비부터 구워 주었습니다. 생갈비는 담백하고 부드러워 소금과 와사비에 찍어 먹으니 고기 본연의 맛이 잘 살아났고, 양념갈비는 은은한 단맛이 살아 있어 생갈비와 번갈아 먹기 좋았어요. 함께 곁들인 들기름 국수와 명태회 비빔국수도 매콤달콤하고 만족스러웠고, 유기농 솥밥은 누룽지와 함께 먹으면 깔끔한 마무리였어요. 가게의 분위기도 넓고 층고가 높아 답답함이 없었고, 각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있어 편했어요. 반려견 동반 가능하다고 적혀 있어 유아 의자와 개모차 배려도 마음에 들었고, 화장실에는 가글과 여성용품이 비치돼 있어 디테일이 좋았습니다. 주차는 매장 앞 전용 주차장이 무료이고, 마장호수 출렁다리까지 차로 5분 내외로 이어져 코스로 묶기 좋았습니다. 주말에는 주차가 붐길 수 있어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게 좋고, 출렁다리 쪽 주차비는 2,000원으로 안내되어 있어요. 저는 식사와 산책 코스로도 만족했고, 재방문 의사도 충분했습니다. 마장호수 다녀오는 길에 또 들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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