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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_구병모_파과

 취미#독서_구병모_파과

파과:구병모 장편소설 COUPANG link.coupang.com 1. 지금 만난 게 저 사람인데!

모두 그런 건 아니라고 해봤자 그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 2.

"잊으면 안 돼. 반복되는 늙은이 잔소리로밖에 안 들리겠지만.

언젠가 분명히 그날이 오니까 말해두는 거다." 그러거나 말거나 무용은 포옹에 익숙지 않은 주인이 무릎에 앉혀주니 일단 그녀의 품을 파고들고 본다.

"언젠가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너는 저리로 나가야 해. 톡 대기만 해도 열리는 거 봤지?

오지 않을 주인을 기다리다 서서히 굶어 죽는 건 딱 질색이다. 돌봐줄 사람을 찾든 쓰레기통을 뒤지든.

너는 나가서 어떻게든 살아야 해. 단 개장수들한테는 잡히지 말고." 3.

그랬는데 이제 와서 타인의 눈 속에 둥지를 튼 공허를 발견하고 생겨나는 연민이라니. 살과 뼈에 대한 새삼스러운 이해라니.

노화와 쇠잔의 표지가 아니고서야 이런 일관성 없음이라니. 4. 참으로 이상한 일이지.

하나의 존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혼이라...

# 구병모파과 # 소설파과 # 파과 # 파과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