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아남았다는 축복 고향에 가면 팔순 노인인 엄마와 대화 내용은 주로 고향 어르신들의 안부이다. 이번 추석 때에도 엄마는 고향 어르신들의 안부를 이야기 했다.
"며칠 전에 준식이 아버지가 죽었다" "그리고 한 달 전에는 구수 엄마도 죽었다" 그러면서 엄마는 물끄러미 천장만 바라보면 눈을 껌뻑거리고만 있었다. 오래 살아남았다는 것이 과연 축복이긴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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