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오디를 소량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완전히 익은 검붉은 오디만 급여하고 꼭지와 줄기, 잎은 제거한 뒤 과육만 주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1개 정도부터 시작하고 깨끗이 세척한 뒤 주면 구토나 설사 같은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한 뒤에 조금씩 양을 늘려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디는 뽕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로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식으로 적합하나, 과일이므로 당분과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과다 급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디잼이나 오디즙 같은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디와 산딸기의 차이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산딸기는 산딸기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로 자일리톨이 소량 함유되어 있어 과다 급여를 주의해야 하지만, 오디는 속이 꽉 찬 뽕나무 열매로 자일리톨보다는 당분과 식이섬유에 의한 소화 불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과일 모두 표면이 울퉁불퉁해 먼지나 이물질이 남기 쉬우므로 급여 전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딸기와 오디의 특징은 나무와 생김새, 색상, 주의 성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오디에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수분 함량이 높은 편이지만,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많이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소형견은 1~2개, 중형견은 2~4개, 대형견은 4~6개를 참고하되 개별 체중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과일은 주식이 아닌 간식으로 하루 식사량의 5~10% 이내에서 소량으로 챙겨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디의 씨는 과육 안에 매우 작게 들어 있어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위장이 예민한 경우 씨가 많은 과일은 묽은 변을 유발할 수 있어 처음에는 적은 양으로 시작하고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잎과 줄기는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덜 익은 빨간 오디는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하고, 충분히 익은 오디를 선택해 세척한 뒤 급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디 급여 전에 반드시 세척해야 하며, 야외에서 수확한 경우 먼지나 벌레 등 오염 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어 더욱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물러졌거나 곰팡이가 생긴 것은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비만, 췌장염 이력이 있거나 처방식을 복용 중인 강아지는 급여 전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오디는 무가당이라면 가능하나 너무 차갑게 주지 말고 살짝 해동한 뒤 주는 것이 좋고, 잼은 설탕이나 첨가물이 많아 권장하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오디를 먹고 설사를 보이는 경우 급여를 중단하고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바닥에 떨어진 오디는 먼지가 묻어 있을 수 있어 이후 증상을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오디 급여는 소량으로 시작해 신중하게 관찰하고, 충분히 익은 오디를 깨끗이 세척한 뒤 과육만 급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기저질환이 있거나 처방식을 복용 중인 강아지의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뒤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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