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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닥터 - "당신의 기억은 안전하십니까?"

 오즈의 닥터 - "당신의 기억은 안전하십니까?"

< 오즈의 닥터 & 개정판 > “당신의 기억은 안전 하십니까” 사람들은 수많은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 시간이 흐르면서 좋았든, 그렇지 않았든 간에 모든 기억은 희미해지고 때론 지워져버리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너무 힘들었던 순간들이 시간이라는 포장지에 곱게 쌓여진다. 추억이라는 우표가 붙여져서 배달 된 이것의 겉모습은 아름답다.

과연 힘들었던 과거는 현재의 겉모습처럼 아름다운 기억인가?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의 생각을 조절하며 언제든 필요에 따라 그 기억을 달리할 수 있는 것이다.

안보윤의 <오즈의 닥터>는 제1회 자음과 모음 수상작이다. 그녀는 공모전 당선이 ‘너는 계속 소설을 써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한다.

그녀에게 있어 ‘소설을 쓰는 나’는 현실을 살아가는 ‘세상 속의 나’가 부러워하는 인간상이었다. 거침없이 써 내려져간 소설처럼 구속받지 않는 솔직한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일까?

그녀는 글을 쓰는 동안에는 현실의 나와는 다른 내가 되었고 그것이 자신의 진짜 모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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