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자기 자신도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독자들은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왠지 자기 자신도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된다. 소설 속 안처럼, ‘너’처럼,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어줄 ‘나’처럼 두루마리 치유법을 실행해보고 싶은 욕망이 서서히 커지는 것을 느낀다.
이 세상 누구라도 가슴 한켠에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2인칭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미란 작가의 소설 쓰기가 결국 이와 비슷한 것이 아닐까 싶다. 끊임없는 독자와의 대화, 작품 속 허구 세계로의 유혹적인 초대, 희망을 향한 묵묵한 발걸음 같은 것 말이다.
장두영 문학평론가 이 책 ≪너의 경우≫는 아직도 많은 독자에게 낯설게 느껴지는 이인칭 단편소설을 수록한 창작집이다. 이 책에는 소설의 주인공을 ‘너/당신’이라고 부르며 서사의 대상으로 삼는 단편소설 5편(<당신?
>, <너의 경우>, <일박 이일>, <진실>, <거짓말>)이 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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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너의 경우(이미란 소설집): 이인칭소설의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