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몬스테라 잎은 왜 찢어지지 않을까? 키운지 일년 된 몬스테라입니다. 처음엔 돌돌 말린 잎이 풀린지 얼마 안된 아기 몬스테라였어요. 2020년 5월 삼천원이었던 것 같고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너무 작아서 쪼꼬미라고 불렀습니다. 몬스테라는 처음부터 모두 잎사귀가 찢어져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러나 제 몬스테라 잎사귀는 늘 이모습이었고, 너무 작은 아이여서 그럴 거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일년이 지나도 그대로였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드디어 변신했어요. 늘 그대로여서 저의 몬스테라는 원래 품종이 다른가 보다 했어요. 키우기가 수월하고 강한 아이였어요. 배수 잘되는 흙에 물을 아주 좋아했고, 반 그늘에 두었으며 겨울에도 베란다에서 지냈습니다. 일액현상이 있는 아이였고, 실내 플랜테리어로 사랑받는 몬스테라의 길다란 잎자루에 진녹색과 연두색의 찢어진 넓은 잎사귀의 스타일리시하고 도회적인 매력 때문일 거예요. 몬스테라가 몬스테라다워 지는 데에는 일년이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제 가드닝은 아주 어리고 작은 식물부터 시작했고, 어쩌면 파종부터 일 수도 있었어요. 키가 자라고 새 가지가 생기고 처음으로 꽃을 피웠고 첫 열매를 주었습니다. 생애 첫 사계절은 신비롭고 흥분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또한 경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이었어요. 몬스테라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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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나의 몬스테라 잎은 왜 찢어지지 않을까? (몬스테라키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