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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게 이름을 지어 준다는 것은..

 동물에게 이름을 지어 준다는 것은..

"영아야~ 아이구 이뻐. 우리 병아리 사진 찍어."

부화한지 얼마 안된 병아리를 손에 쥐고 왔다. "어머, 완전 아기구나.

졸고 있네요. 이름도 지어 주셨어요?"

"응. 영아."

병아리가 부화하면 그녀는 이름을 지어준다. 아롱이, 다롱이..

하다 못해 아영이를 거꾸로 불러서 '영아'가 되어도 이름이 있어야 한다. "이름까지 지어놓으면 못 파시잖아요."

"안 팔아. 내가 키울거야."

잡아 먹을 건 이름을 지어 주지 않아. 나의 해방일지 모든 동물에게 이름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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